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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문화생활] 키스해링전 “그게 무엇이든지 다른사람을 위해 하지마라”

by urosie 2018. 12. 9.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에서 키스해링전을 보고왔어요 :)

가끔씩 kt멤버쉽 앱에서 공연/전시 등을 50% 반값 해주는데 모임 약속이 있어 확인해보니 때마침 키스해링전이 올라와 있더라구용 ㅎvㅎ



키스해링전은 동대문 DDP에서 진행중이니
시간되면 한번쯤 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사실 키스해링에 대해서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갔는데
만족스러운 전시라고 생각했거든요 :)



전시 관람전에 키스해링전 전시관 위층에서 잠시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당.
쉴 공간도 많고 뭔가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티켓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ㅠㅠㅠ
그리고 전시 중간에 재입장이 안되니 화장실은 꼭 다녀오세용ㅋ.ㅋ



다행히(?)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전시예요.
첫번째 입장하면 등장하는 붉은 빛의 키스해링.

키스해링이 한말이 너무 와닿더라구요.
작품은 작가가 강요한 해석이 아닌, 관객 스스로 부여한 의미들이 있는거라구요~~ *.*



키스해링은 어린이들과 함께 미술 작업을 하기도 하고 실제 아기를 모델로 한 그림을 많이 그릴정도로 어린아이들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가진 순수성에 반한것 같아요.

그리고 인상깊었던 재즈 페스티벌 포스터...!!!
단순한 그림인데 리듬감이 그대로 느껴지고 눈길이 가요 ㅎㅎ



31살에 에이즈로 세상을 떠난 키스해링.
예술은 멀리있지 않고 대중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고 믿었던 키스해링.
그래서 그의 작품들을 보면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오는가 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공감했고 인상깊었던 부분인데



그 무엇이던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해 하라는 말이었어요.
우리는 보통 타인의 기준치를 보고 사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더 공감이 갔던 글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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