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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아닌 셋 ♥

[임신 5-6주차] 아기집 확인! 그리고 입덧의 시작

by urosie 2020. 8. 15.

피검사로 임신 4주차를 확인하고 나서 일주일 뒤에 다시 와서 초음파 검진을 받으라고 했다!

병원을 예약하고 나와서는 막상 어버벙 했는데,  급 초음파라고 하니 무서워져서 카페에 폭풍검색 ㅋㅋㅋ ◝(⁰▿⁰)◜!!

 

그 초음파라는 것이 내가 TV에서 보던 그런 배에다 하는 초음파는 아니었고,,, 임신초기라 질초음파를 해야한다고 했다

내가 생각했던 초음파보다 더더더 무서웠던 질초음파 후기들...

아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처음해보는 초음파라서 정말 걱정 한가득.......

오빠한테 병원가기 싫다구 한 3일은 징징댄듯...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약속의 그 날, 두려움에 도착한 병원에서 조용히 차례를 기다렸고

의사선생님과 첫! 진료! ..... 근데 정말 몇마디 안하고 바로 초음파부터 보자고 하셨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와버린 그 순간 ಡ ̯ ಡ

기분이 그닥 나쁘진 않았는데, 엄청 긴장이 되어서ㅜ 차라리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다른 곳에 집중하니

생각보단 아프진 않았고, 아기집이 잘 만들어졌다고 초음파를 보여주셨는데 진짜 싱기했다!! •́o•̀

아기는 아직 없고 집만 있는건가? 궁금했지만, 선생님이 별 특이사항은 없다구 했다.

다만, 피고임이 조금 있으니 눕눕 하라는!!! (그때 내 심정 : 제주도 예약,,, 오마이갓,,,)

그리고 입덧이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ㅇ_ㅇ? 응? 입덧? 오빠 나 입덧있어??? 하고 없어용 ^_^ 자신있게 대답!! ㅎㅎㅎㅎㅎ..................... 

일주일 뒤에 있을 폭풍 입덧 시작을 모르고,,,

정말로 임신 5주차에는 딱히 증상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없었다!

 

그렇게 진료를 마치고 내려오니 병원에서 임신확인증을 주면서 국민행복카드를 만들라고 하셨당!

나는 그냥 병원 밑에 있는 곳에 가서 상담받구 롯데카드로 신청 완료 @_@

다른 분들은 더 좋은 곳에서 빵빵한 사은품도 받으신 것 같은데, 나는 잘 모르고 그때 너무 신나서 그냥 만들어버림 ㅋㅋ

 

그리고 6주차에 들어서면서부터 냄새에 엄청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남들은 잘 못맡는 냄새도 나는 너무 역해서 ㅜ 견딜수가 없었고 냄새로 시작된 입덧은 울렁거림, 입맛 없음 으로 심해짐,,

왜 누가,,,,,,,,, 어느 누구도,,,,,,,,, 임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입덧의 무서움에 대해,,,,,, 강조해주지 않았는가,,,,,,,,,,,

 

출산의 고통은 너무 많이 들었는데 입덧의 고통은 별로 들은적이 없어서ㅜㅜ 정말 깜짝 놀람!!

결국 일주일만에 다시 병원에 가서 입덧약을 처방받았다 ㅜㅜ

 

내가 처방받은 입덧약은 디클렉틴인데,
밤에 잠들기 전에 2알을 먹고 너무 심하면 오전에 한알 더 그래도 심하면 오후에 한알 더 먹는 그런 약이었당

디클렉틴은 2016년 식품의약품 인전처의 허가를 9월에 받으며 국내에 출시되었고,
현재는 미국 FDA class A로 되어 있는 상태이며, 기형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없다고 한다.

임산부에게 약물이 특히나 더 조심해야하기 때문에 입덧약을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다구 들었는데

그래도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이니 나는 걱정없이 먹었당!

 

나는 잠들기 전에 2알만 먹구 오전, 오후에 먹은 적은 없는데 정말 입덧약 없었으면,,, 상상하기두 싫당

물론 나두 특별한 일이 (외출하거나, 지인과의 약속 등) 없으면 딱히 먹지는 않고 꼭 필요할때만 먹는다! 히히
약이 또 엄청 비쌈,, 일주일 치 처방받으면 2만 얼마 ㅠ_ㅠ ,,,, 

엄마가 되는 길을 정말 멀고 험난하구나 (´͈ 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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