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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일상처럼/To Taipei

[Taipei Again!] 부모님과 떠나는 대만 2박 3일 여행 ♥ - 둘째날

by urosie 2019. 2. 3.

여행 둘째날...! 여독을 풀기위해 저녁에 푹~ 자서 그런지 아침에 엄청 상쾌했던? 하루였다.

아래는 오늘의 일정이다. +_+

2년 전에 대만에 왔을 때는, 대만이 온천이 유명한지 모르고 왔다. 그래서 아예 찾아볼 생각도 못했다.

부모님과의 여행에서는 온천마을을 추가했는데, 왠지 부모님들이 좋아할만한? 코스이다!! 실제로 좋아하시기도 했구

대신, 진짜 온천은 하지 않고 온천마을을 관광하는 정도? 만 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조식 고고싱! 6시 반부터 9시? 까지 였는데, 늦게가면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해서 7시 정도에 갔다.

7시에도 사람들은 북적북적~~


별기대 안하고 갔는데, 나름 먹을만 했던 조식! 특히 부모님은 맘에 들어함!

요 시리얼은 좀 눅눅해서 별로였지만 @_@ 나도 나름 조식은 만족!!

자 이제 용산사로 가볼까요~

우리의 다음 일정은 용산사였는데, 밤에 가도 예쁘지만 부모님은 낮에 보는걸 더 좋아하셔서 아침으로!!

숙소에서 걸어서 20분 정도라서 시내구경 겸 걸어서 여행 시작!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의 타이페이~ 

몰랐는데, 타이페이는 진짜 자전거, 오토바이가 엄청 많아 ㅋㅋㅋ 많아도 너무 많아... 


그래서 인지 신기해보였던 횡단보도에 자전거 길..! 신기방구

횡단보도 건널 때, 사람들하고 부딪히면 안되니까 이렇게 한 것 같다. 신기신기해


한가로운 주말의 아침.!! 이날 햇살이 진짜 좋았다.

대만은 미세먼지는 없다고 한다. 다만 오토바이 매연이 있다 ^^

그 뿌옇던 것들이 다 매연이라니요?

짜잔~ 드디어 용산사에 도착. 

용산사는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 날 어떤 행사가 있었던 건지 일요일이라 그런건지

사람들이 무지 많았다.

이렇게 다들 과일을 가져와서 상에 올려두는데, 또 이걸 가져가는 분이 있고 @_@

사실 뭐가 뭔지 몰라서 그냥 구경만 했다. 정신없는 인파속에서 구경하다가 사람들이 향을 사서 피우고 소원을 빌길래

후다닥 블로그 검색해서 우리도 향 무료로 받아서 소원빌기 성공!!

물론 내가 믿는 종교는 아니지만, 대만 사람들의 종교에 대한 어떤 절대적인 믿음? 이런게 느껴졌당 

그리고 그 속에서 뭔가 나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는 그런 기분도 들고, 그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던 시간.

용산사에서 밖으로 나오면 맞은편에 바로 공원이 있다 ㅎㅎ

다들 이렇게 주말 아침에 모여서 시간을 보내시는듯!! 근처 계속 구경하다 엄마가 시장구경해보자고 해서 시장구경도 하고

이 시장이 우리가 구경하고 나온 시장 ㅎㅎ

시장 구경도 넘 재밌었다 +_+ 우리랑 다른 부분, 또 같은 부분 이런걸 보다보니까

이런게 바로 여행의 재미!!


이제 우리는 온천마을로 갑니다~~

신베이터우 역으로 가면 되는데, 가기전에는 환승 같은거 엄청 걱정했는데 진짜 길 잘되어 있고 해서 전혀 걱정 노노

신베이터우는 베이터우 역에서 1정거장이고 열차가 이렇게 좀 특색?있다.


신베이터우 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의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온천도서관 - 온천박물관 - 지열곡 이렇게 순서대로 만날 수 있다.

이 나무는 공원에 있던 나무~~ 이런 나무들도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나무이기에 그저 신기 +_+


첫번째로 나타난 온천도서관의 모습! 나무나무 한게 넘 분위기도 좋고 이쁘고

물론 도서관이라서 안에 들어가서 떠들순 없다.

목이 말라서 사먹었던 일명 화장품통 밀크티! ★

사실 나는 도서관이 더 좋을것 같았는데, 막상가보니 박물관이 더 좋다...

박물관은 별도의 추가 비용도 없었던 걸로 기억!!

안에서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잘해주시고~ 박물관이 되게 잘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

이 온천마을 자체가 굉장히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 코스인 지열곡!! 이렇게 올라가다보면 이정표가 다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우리의 해외여행 친구 구글지도만 있다면 ^^

지열곡을 부모님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적중이었다.ㅎ_ㅎ

가장 신기해하시고 재밌어하시던 !!!

지열곡에서 내려와 푸싱공원에 족욕하러 가던 길에 들린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발견하고 신난 아빠 ㅎㅎ

1인 1개 하자며 3개 구입쓰...!

사진으로는 못찍었는데, 푸싱공원에 가서 족욕도 했다!! 

수건을 못챙겨와서 엄마만 했는데 엄마는 아주 대만족쓰~~


그리고 우리의 점심은 원래 매원소관 가서 먹는거였는데, 부모님이 현지음식을 조금 힘들어하셔서 급변경!

요시노야 라고 체인점인데 맛집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바로 방문~~


진짜 푸짐하게 잘먹었고 부모님도 다 맛있다고 엄청 좋아하심!!!

온천에서 시먼딩으루 와서 까르푸에 갔다 @_@ 기념품도 사고~ 현지인처럼 쇼핑도 하고 ㅎ_ㅎ

집에 가는 길에는 소금커피 겟겟!! 

씨솔트 커피라고 말하면 알아서 준다 ㅎㅎ 나는 빨대를 안줘서 주세요! 했는데 원래 씨쏠트는 안주는거래요... ><


숙소에 와서 휴식~~~

아고 힘들다 하구 한시간정도 쉬고나서 타이페이 101으로 고고싱


타이페이 101가기전에 딘타이펑에서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역시 소문대로 엄청난 웨이팅!! 동먼역에 있는 게 본점이라고 알고 있는데, 여기가 인기가 더 많은 것 같다 ㅎㅎㅎ..


길고 긴 대기시간 끝에 맛있는 저녁을 냠냠!

부모님께서 대만에서 먹은 것 중에 젤 맛있다고 하신 곳이다 +____+(뿌듯)

부모님이 그 특유의 냄새? 날까봐 많이 시키지 말라고 해서 많이 안시켰는데,

다 먹고 엄청 후회하심.. 그래서 내일 점심때 또가기루 ♥

이제 야경을 보러 가볼까나요~

타이페이 101은 우리나라로 치면 63빌딩 정도 되려나..?

물론 이날 야경이 엄청 잘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미리 입장권을 준비하고 가서 웨이팅도 길지 않았구우


숙소로 돌아와 우리의 야식인 컵라면으로 냠냠!! 하루 마무리 히히

이제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 시간이 엄청 빠르게 느껴지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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