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동양인문학, 어렵지 않아 - "명심보감 인문학"/한정주

언제부터인지 인문학 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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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되돌아보면 나는 인문학을 라틴어 수업이라는 책으로

처음 접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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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 수많은 인문학 도서들을 만나고

또 최근에 '니체의 말' 이라는 책을 읽기도 했지만

동양인문학에 대한 책은 접해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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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인문학은 내가 처음으로 접한 동양인문학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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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문학이라고 하니

왠지 모르게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고나니 전혀!

나는 이 책을 초등생부터 직장인까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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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이라는 책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고려 때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하여

중국 고전에 나온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를 편집하여 만든 책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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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자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그 명심보감의 내용들과 기존 동양인문학 서적들을 함께 풀이하며

옛 조상들의 지혜를 책으로서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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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4부로 나누어져있고

각 주제별로 실천, 지혜, 성찰 등의 삶에 대해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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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다른 사람에게 충고하는 일은 호랑이를 잡는 일보다 어렵다. 라는

한비자의 난언편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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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큰 고민을 털어놓는 주변 지인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은데 잘 안되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짧은 2~3페이지를 읽고 나서도

꽤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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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서 지혜를 빌리고 싶을때

또 스스로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해답을 얻고 싶을때

이 책을 꺼내서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