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잠깐 시간을 보내러 들렀던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정신과 의사,
그가 우리에게 하고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지 궁
금했다.
그렇게 짧게 몇페이지를 읽고나서는
그 이후로 거의 잊고 지내다가
몇일 전 책 한권을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서점을 구경하다가
또다시 내 눈에 들어온 책!
책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눠지는데
하나는 강제수용소에서의 경험이고
다른 하나는 로고테라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다.
내 예상보다 책은 조금 더 어렵게 쓰여졌다.
특히 로고테라피에 대한 설명부분은!
하지만 전반적으로 관통하는 하나의 메세지는
삶의 의미가 있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삶의 의미는
내가 삶에게 물어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나에게 물어보고 내가 답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의 의미가 있을 것이고
이 삶의 의미는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
한번쯤 평범한 일상에 무료함을 느낄때
읽어보면 좋을 책 같다.
현재 내가 느끼는 이 무료함이 너무도 소중하다는 것과
다시 한번 나의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작가가 책에서 여러번, 그리고 끝없이 강조했던 메세지를
잘 표현 해 줄 수 있는 문구는 아래 3개 인 듯 하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中
인생이란 치과의사 앞에 있는 것과 같다.
그 앞에 앉을 때마다 최악의 통증이 곧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어느새 통증이 끝나 있는 것이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中
두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당신이 지금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번째 인생에서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인생이라고 생각하라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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