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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당진] 안섬포구 그리고 당진 해어름 카페

by urosie 2019. 1. 2.

17년도에 12월 31일에는 롯데타워에서 불꽃놀이를 봤는데, 올해는 안한다구 해서 계획이 붕떴다!

결국 18년도 12월 31일에는 코코 일찍 잘자고, 1월 1일에도 아주 늦게까지 잘 잤다 ^0^


뭔가 이대로 아쉬워서,, 새해의 일출을 못봤으니, 일몰이라도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해가 지는 서해로 고고싱!


자주가는 당진, 태안 이쪽으로 알아보다가 등대가 너무 이쁜 곳이 있어서 바로 찍고 갔다.

가는 길에 벌써 지려고 하는 해..ㅜㅜ 올해의 첫 햇님,, 천천히 가시라구요오



짠~ 이곳이 바로 안섬포구.

포구는 배가 드나드는 곳을 말하는 거고 안섬은 예전에 섬이었는데, 다리를 놓게 되면서 육지와 이어졌다고 한다.

그러니 안섬포구는 안섬에 있던 포구.. (간단명료)


사진이 조금 어두워서 색을 밝게 보정했다!

등대가 너무 아기자기 귀엽고 분위기 있다 ㅜㅜ 바람만 안불었으면 삼각대 가져다 놓고 사진 찍을 각인데..


사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내리자마자 너무 추워서 편두통이... 

진짜 겨울바다는 3초 라는게 실감 ㅋㅋ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이 날라갈 것 같이 느껴질만큼 바람이 많이 불었다.


모자 겨우잡고 있는 나 ㅎ_ㅎ..

겨울바다 낭만 보다는 겨울바다는 겨울바람의 무서움을 보러가는 곳 키키..

그치만 너무~ 이쁘다 헤헤 +_+


등대가 해가 지는 곳이 아니어서 제대로 된 일몰은 보지 못하고 

아쉽게 서울로 돌아가려다가 당진에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온 해어름 카페!!


진짜 저~~ 멀리서 오는데도 여기 불빛 때문에 엄청 밝다 ..... 0ㅇ0!!!

카페가 바다 바로 앞에 있고, 내부도 넓어서 그냥 들어가기전 부터 인기가 많은 카페라고 느껴졌다..

주차장 규모만 봐도.. 크흡


들어가는 입구에서도 나 인기많은 카페야 이러는 것 같음..!


크리스마스 시즌의 아기자기한 소품들 ㅎㅎ 너무 귀여웠당


들어와서 정신없이 소품 구경하고 카페 규모에 우아우아 하고 있는데

내 앞에 기다리는 엄청난 사람들 ㅜㅜㅜ


세상에 태어나서 카페 대기는 첨해보구요^_^


아래 사진은 그나마 사람들 많이 빠지고, 나도 집갈때 찍은 사진..

카페 자체는 다 통유리이고 천장도 넓고 해서 분위기도 좋고 그렇다..! 낮에 왔으면 더 좋았을 게, 바로 앞이 바다라서 ㅜㅜ

밤이라 바다가 하나두 안보였당. 흑흑



웨이팅 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대기벨 ^.^ 옥상과 잔디공원을 구경해보란다.

시간도 많으니 카페나 구경해보자 하구 2층으로 올라갔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고고


아고고 생각해보니 층마다 화장실도 다 있고 해서 넘 편했던 것 같네... 

한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계속 속으로 제발 창가자리 창가자리!! 외치면서 기다렸던 기억이 ㅎㅎ..


기다리기 지겨워서 올라와본 옥상 루프탑!

봄, 가을 (미세먼지 없는날)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정원도 너무 잘 꾸며놓으신 것!!

이렇게 보니 바다가 정말 가까이에 있는게 느껴진당...


나의 소원대로 창가자리에 앉고 나서 다이어리에 새해 다짐 쓰기 시간 ~ ★

전망이 좋은 카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가격이 다 쎄고,, (파스타, 피자 2만원대)

우리는 커피만 마셨는데 아메리카노가 8000원인가? ㅎvㅎ


주차는 2시간 동안 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나갈 때 물어보니 마감시간이 다 되서 주차 나가는건 편하게 해두 된다고 했다 ㅎ


의외로 비쌌던 아메리카노와 의외로 맛있었던 그린티 비엔나 어쩌고 ㅎㅎ

바다도 보였으면 참 좋았겠지만, 그래도 넘 좋았다 ㅎㅎ

잊지못할 새해 첫 날.


해오름이 아닌 해어름 카페!!

날씨 좋은 날 꼭 다시 오고싶다 ㅎㅎ

처음에 해오름인지 알고 찾아갔다가.......... 해오름 빌라에 도착.. ㅋㅋㅋ 해'어'름 카페로 가야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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