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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서점에 들러서 책들을 훑어보다가 딱 꽂힌 책!
간결하게 끝나는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인데, 그 내용만은 결코 간결하지 않았다!
읽고 싶다고 생각했다가~ 도서관에서 운 좋게 새로운 책으로 대여 +_+
이 책은 '말'에 대한 내용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언어습관'이다 ㅎㅎ 그리고 더 깊이 들여다보면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무심코 던진 말들이 어떻게 상처가 되고 또 어떻게 빛이 되는지에 대한 내용인데,
솔직히 읽으면서 반성하기도 하고 또 엄청나게 공감하기도 하고 재밌게 봤다.
평소에 나의 언어 습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고,
또 앞으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었다.
책을 읽기 시작한지 한 3일? 만에 다 읽었다 ㅎㅎ
그만큼 정말 읽기 쉽고 또 간결하게 써주신 것 같다.
물론 어떤 글에서는 한참을 곱씹어 봐야 하는 글도 있었다.
내 마음을 울리는 글들이 여럿 있었다.
이 책은 누구나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어느 누구라도 언어습관이 완벽한 사람은 없을테니 말이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난 몇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이 책의 좋은 예시처럼
말을 이쁘게 잘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나도 모르게 편안한 마음이 들곤 했었는데,
그 이유를 책을 읽고나니 알 것 같았다.
나도 누군가에게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ㅎㅎ
아쉬운 점은, 예시로 들어주신 사례들이 대부분 뭔가 편견이 있는 내용? 들이다.
예로 들면, 잔소리하는 아내 같은 사례?
모든 아내가 잔소리하는 게 아닌데 ㅎㅎ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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