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지인들에게 책 선물하는 걸 좋아하는 나!
물론 책을 좋아하지 않는 지인들에게는 절대~~~ 하지 않지만,
나처럼 가끔은 책을 읽고 또 책들을 좋아하는 지인들에게는 읽어봤으면 좋을 법한 책들은 꼭 선물한다.
이렇다 보니 나 역시 이번에 책선물을 받게되었는데,
그 책이 바로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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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도 맘에 들고 표지에 나른함도 맘에 든다.
역시 오랜 친구는 참 내 취향을 잘 아네 하고 다시한번 감동을 +_+
이 책의 주 내용은 아마도 워킹맘 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도 무방한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또 일을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짧은 에피소드들이 소소하고 재밌고, 또 아직 겪어보지 않은 미래지만 간접 체험 하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책 제목만 보고 집었다가는 워킹맘들을 제외하고 또 워킹맘의 미래에 가까이 있는 나같은 사람은 제외하고는
책 내용이 와닿지 않았을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책 제목은 굉장히 포괄적인데, 책 내용은 한정적이다.
그치만 우연인지 행운인지 나는 내 가까운 미래를 책으로 이렇게 만나니 책 읽는 내내 재미있었다.
"눈물을 흘리되 슬픔에만 머물러 있지 않는 오늘이 좋다.
웃을 기회가 생기면 아낌없이 웃는 오늘이 좋다"
이 책의 구절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다.
에리히 프롬의 자기앞의 생 책에서의 "슬픔을 일부러 찾아다닐 필요는 없지" 구문을 또 내가 참 좋아하는데
그 구문과도 같은 맥락인 것 같다.
내가 나의 불행에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 모르긴 몰라도 꽤 많은 지분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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