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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어쩌면 나는 이 책에서 인생을 배웠다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우종영 이사를 와서 낯선 동네를 거닐다 집 근처의 도서관을 알게 되었다. 언제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눈이 소복소복 쌓이던 날 마침 도서관 생각이 나서 들렀다. ​ 회원카드를 만들고 둘러보다가 내 손에 잡힌 한 권의 책, 나를 유혹하는 자극적인(?) 제목의 책들 속에서 조용히 있던 책, 안그래도 나무, 풀, 꽃 이런것들에 마음을 내주는 내게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니? 궁금해서 읽어보지 않을 수 가 없었다. ​ 이 책의 저자는 숲 해설사로 나무의사로 한평생을 보내신 분이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나무와 함께 하며 나무에게서 느낀 것들을 글로 써내려가 이 책이 되었다. ​ 어떤 이들은 자연이 주는 가르침을 얻기위해 한평생을 바치기도 하는데 책 한권으로 공짜로 얻을 수 있다니, 나도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들.. 2023. 11. 26.
[리뷰] 구글러에게 듣는 알짜배기 인생 조언 - 계속 가봅시다 남는게 체력인데 도서관을 가서 애기 책을 고르다가 내꺼도 하나 빌려볼까 해서 보는데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책을 발견했다. ​ 남는게 체력이라니, 난 체력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책을 펴보니 아 며칠 전에 유퀴즈에서 재밌게 봤던 분이 쓴 글이었다. ​ 그렇다면 이 책을 안빌릴 이유가 없겠다 싶어 바로 집으로 와 쓱쓱 읽은 책. 글도 재미나게 쓰시고 유퀴즈에서 봤던 그 모습이 잔상으로 남아 직접 이야기해주시는 것처럼 느껴져서 더 재밌게 봤던 책 ​ 구글이라는 엄청난 세계적인 회사에서 오랜시간 근무를 하며 후배에게 동료에게 하고싶었던 말들을 쏟아낸 책 같다. 마음이 따뜻한 선배가 건네는 알짜배기 조언들, 특히 그 조언들이 내가 이만큼 잘났어 그리고 잘했어! 그러니 나를 보고 좀 배워! 이런게 .. 2023. 11. 26.
[북리뷰]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 누군가의 성취가 나를 우울하게 할 때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한 번쯤 느끼는 흔한 감정을 글로 풀어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서점에 들러 책을 고르고 있는 누구라면 한 번쯤 눈길이 갈만한 그런 매력적인 제목이었다. 사촌이 땅이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까지 있듯이, 우리는 누군가의 기쁜 일이나 성취에 오롯이 진심을 다해 축하해 줄 수 있는 경우가 흔치 않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해도 나의 상황과 감정이 어떠느냐에 따라 타인의 성취를 받아들일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의 그릇의 깊이와 넓이가 달라진다. 어떻게 보면 우리 스스로의 낯부끄러운 모습을 거리낌 없이 제목으로 턱하니 지은 저자의 솔직함에 마음이 뜨끔했다. 책의 초반부는 살짝 우울하고 어두운 느낌이다. 사회적으로 어울리지 못하고 다들 아.. 2023. 11. 26.
[태아보험2] 생각보다 어려운 태아보험 공부 2020년 9월 기준으로 꽤 규모가 큰 3대 보험사로 비교를 해봤다. (삼* / *대 / K*) 일단 k*와 *대은 다이렉트 보험 사이트가 개발되어 있지 않은 듯 했다. 상세내역 및 보장내역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고 사이트에서 조회 시 보험료도 다소(?) 비싼 편으로 느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보험도 대부분 삼* 다이렉트에서 하기 때문에 삼*의 다이렉트 보험을 살펴보았는데 보장내역 및 납입금액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나와있고 보험료도 나쁘지않고 보장도 괜찮았다. (물론 나도 가입 직전까지 감!!) 하지만 혹시 몰라 마지막으로 온라인 설계사를 통해 보험설계서를 몇 개 받아보고 비교해봤다. 실제 보험설계사 3~4명으로부터 받았으나 2명 정도는 태아보험에 대해서 모르지만 보험을 가입시키려고 실제 어린.. 2020. 10. 31.
[임산부 등록] 드디어 임산부 등록을 하다! (수지구 보건소) 임산부라면 관할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을 하고 여러가지 물품?과 안내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저는 이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보건소에서 코로나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그동안 임산부 등록을 하지 않았어요! 가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임산부 뱃지가 없어서 불편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괜히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갈 마음이 안생기더라구요~ 요새는 또 잠잠해진 것 같아서 다녀왔어요! 수지구 보건소는 평일 9:00~18:00 에 가능해요! (주말은 안돼요!) 그리고 산모수첩과 신분증 꼭 챙기셔야 해용! 모자보건 관련해서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으니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고 가도 좋을 것 같아용 https://www.yongin.go.kr/home/health/healthSvc/mcHealth/mcHea.. 2020. 10. 30.
[임신 16주-21주차] 2차 기형아 검사와 성별 확인...! 16주에 다시 찾아간 병원에서 2차 기형아 검사를 진행했어요! 2차 기형아 검사는 피검사로 진행했는데, 임신하고 정말 피를 몇 번이나 뽑는 겁니까........ㅋ 그리고 의사선생님과의 진료! 아기는 잘 있는지 경부길이는 괜찮은지 복부초음파로 확인했어요 :) 다행히 별 이상은 없었답니다! 그리고 고기가 땡기냐고 과일이 땡기냐고 물어보셨는데 전 둘 다 아주 잘먹었거든요 ㅎ_ㅎ..... 그래서 둘 다 잘먹는다고 하니 그래도 고기가 땡기지 않으세요~~~? 라고 힌트를 주셨어요!!!!!!! ㅇ_ㅇ 오마이갓 그랬구나 바로는 남자였어!!!!!!!!!!!!! 바로는 남자였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16주 부터는 철분을 꼭 챙겨먹으라고 하셨어용~~ 또 다음 진료일은 22주라고..... 6주 동안이나 참아야 한다니 궁금해서 .. 2020. 10. 30.
[책달력] 10월 - 당신이 옳다 당신이 옳다 국내도서 저자 : 정혜신 출판 : 해냄출판사 2018.10.10 상세보기 '당신이 옳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늘 간절히 기다려왔던 그 말이 아닐까 내 안의 상처가 외면받을지 웃음거리가 될지 걱정하지 않는 그런 무방비 상태에서 마침내 상대에게 듣고 싶었던 그 말, '당신이 옳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는 '공감'이다. 처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작가는 '공감'이라는 힘에 대해서 여러 사례들을 곁들여 들려준다. 마음이 힘든 누군가에게 필요한 건 정신과 치료나 약물이 아닌 당신의 공감이라고 말이다. 나 역시 공감을 굉장히 어렵고 많은 힘이 드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100% 상대방이 되어볼 수 없는 그런 입장에서 서로 다른 환경, 다른 성격으로써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건 오히려 위선이자 거.. 2020. 10. 22.
[임산부 필수템] 임산부 바디필로우! 해피테일즈 바디필로우 (ft. 내돈내산) 17주가 넘어서면서 부터 배가 점점 불러오니 밤에 잠을 설치게 되었다. 자다가 이리저리 자주 뒤척였는데 그럴때마다 배가 영 불편하고 다리 사이에도 배 아래에도 항상 이불을 둘둘 말아 껴안고 자야 뭔가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바디필로우가 필요한지도 몰랐으나 ㅜㅜ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서 임산부에겐 바디필로우가 필수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바로 서치서치 ლ(╹◡╹ლ) 바디필로우도 H형, J형, U형 이렇게 여러종류가 있었고 각각 장단점이 있는 듯 했다! 여러가지 고민한 결과 내가 고른 것은 H형! 그 이유는 나는 왼쪽 오른쪽 자주 뒤척이고 또 H형이 나중에 아기 뒤집기 방지용으로 쓸 수 있다고 해서 H형에 혹했다! ٩(•౪•٩)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많이 쓰는 것 같던 해피테일즈의 바디필.. 2020. 10. 14.
[책달력] 9월 - 퇴사학교 집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려고 알아보던 중에 최근에 나온 책들은 모두 예약 마감상태여서 뭘 읽을까 하다가 작년 이맘때쯤 읽고 싶었던 '퇴사학교' 라는 책을 빌렸다! 퇴사학교 국내도서 저자 : 장수한,신지원,김연지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6.11.26 상세보기 제목 자체가 파격적(?) 이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퇴사를 꿈꾸기 때문에 책 내용이 무척 궁금했다. 먼저 이 책의 재밌는 점은 책 저자 역시 대기업을 다니다가 퇴사한 경험이 있는 분이라는 것과 책으로 나오기 전에 카카오 브런치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먼저 알려진 점이다. 특히 퇴사 경험이 있는 분이 쓰신 글이라 그런지 공감가는 부분도 엄청 많았고 어떤 직장인이던 누구던지 한번쯤은 고민해볼만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 2020. 10. 14.